보령시, 맨홀추락방지시설 1224개소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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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맨홀추락방지시설 1224개소 설치 완료

장마철 앞두고 11억 원 투입…궁촌동·명천동 침수 취약지역 집중 정비

  • 승인 2026-07-06 08:5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진-보령시제공)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맨홀 추락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보령시가 장마철 이전에 주요 침수 취약지역에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마쳤다.

보령시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내 1224개소에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억 39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국비 6억 8340만 원과 지방비 4억 5560만 원이 각각 지원됐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하수관로 내부의 수압이 급격히 올라가 맨홀뚜껑이 열리거나 아예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보행자나 차량이 열린 맨홀 속으로 추락하는 심각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시설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맨홀추락방지시설은 맨홀뚜껑 아래에 설치하는 안전장치다. 수압으로 뚜껑이 열리거나 이탈하더라도 사람과 차량이 맨홀 내부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보령시는 올해 1월부터 궁촌동과 명천동 일원을 대상으로 설치사업을 추진해 이번에 전체 공사를 마무리했다.

두 지역은 과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곳으로, 2014년부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꾸준히 침수 예방사업과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시설 설치를 완료해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열림과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 예방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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