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경남도당위원장에 박상웅 선출… 6·3 공천 파동 수습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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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경남도당위원장에 박상웅 선출… 6·3 공천 파동 수습 시험대

단독 후보로 등록해 도당 운영위원회 만장일치로 임기 1 년 사령탑 추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함안군수 공천 논란 등 악화된 지역 민심 회복이 우선 과제

  • 승인 2026-07-26 09:2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7차 국민의힘 경남도당 운영위원회의
제7차 국민의힘 경남도당 운영위원회의<사진=국민의힘 경남도당>
경남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24 일 도당 강당에서 제7 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박상웅 국회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은 지난 21 일 마감한 도당위원장 후보자 공모에 단독 입후보했다.

등록 후보가 1 명이면 투표 없이 운영위원회 의결로 선출한다는 당규에 따라 무난히 사령탑에 올랐다.

박 위원장은 다가오는 2028 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 조직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경남이 보수정치의 중심으로서 집권정당의 신뢰를 되찾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 사령탑 앞에는 지난 6·3 지방선거가 남긴 거센 공천 후폭풍 수습이라는 묵직한 과제가 놓여 있다.

당시 국민의힘은 경남 곳곳에서 잣대를 잃은 무원칙 공천으로 지역 사회의 거센 공분을 불렀다.

특히 박 위원장의 지역구인 함안에서는 실정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후보를 중앙당이 최종 낙점하며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박 위원장 스스로 큰 처벌을 우려했던 인물이 컷오프를 뒤집고 최종 후보로 결정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당내 경선은 가처분 소송과 명부 유출 폭로전으로 얼룩지며 도당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박 위원장이 강조한 당원 화합과 신뢰 회복은 무너진 공천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반성 없이 첫발을 떼기 어렵다.

과거의 짬짜미 공천 관행을 완전히 끊어내고 돌아선 지역 민심을 되찾는 일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1 년간 이어진다.
경남=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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