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최연소 논산시의원, ‘소신’과 ‘대안’으로 연 첫 의정활동

  • 충청
  • 논산시

박민규 최연소 논산시의원, ‘소신’과 ‘대안’으로 연 첫 의정활동

관례 깬 소신 발언… “169억 지방채 발행, 재원 다각화 검토했어야”
보도블록 교체부터 현장 확인… ‘발로 뛰는’ 생활정치 첫걸음
“시민 편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 찾고, 함께 걷는 일꾼 되겠다”

  • 승인 2026-08-03 09:18
  • 수정 2026-08-03 09:5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의회 최연소 박민규 의원은 첫 임시회에서 169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에 대해 재정 운용의 신중함을 촉구하는 소신 발언을 펼치며 관례를 깬 신선한 의정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학교 주변 보도블록 보수와 같은 주민 밀착형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며 생활정치인으로서의 실천력을 입증했습니다. 박 의원은 시민의 동반자로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행동으로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향후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발언하는 박민규 의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논산시의회에 최연소로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발언 모습.(사진=논산시의회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논산시의회에 최연소로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다선거구·취암동)이 첫 임시회를 마친 뒤 초심을 담은 의정 철학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관례에 연연하지 않는 당찬 소신 발언과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를 앞세워 의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장면은 169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안건에 대한 박 의원의 본회의 반대토론이었다.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에 대해 본회의에서 공개 반대를 표명하는 것은 기존 의회 관례상 이례적인 행보다.

박 의원은 사업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재정 운용의 신중함을 강하게 촉구했다.

▲대안 없는 전액 채무 조달 지적으로 세출 구조조정과 순세계잉여금, 추경 가용재원 등 다각적인 대안 검토가 선행되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구체적 재정 절감안 제시다. “추경 재원으로 50억 원을 우선 충당하고 잔여액만 지방채로 충당했다면 시의 이자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실적 방안을 피력했다.

▲상환 위험성도 경고했다. 지방교부세 증가에만 의존한 상환 계획의 리스크와 통합계정 내부재원 상환 부담을 짚으며 신중한 재정 운용을 주문했다.

비록 표결 끝에 원안 통과되었으나 박 의원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시민이 함께 갚아야 할 채무를 보다 안전하고 책임 있게 관리하자는 요청이었다”라며, “가결 이후에도 목적에 맞는 사업비 집행과 약속된 상환 계획 이행 여부를 눈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첫 의정활동 보람 역시 현장에 있었다. 학교 주변 파손된 보도블록으로 인해 학생들이 넘어진다는 민원을 접수하자마자 현장 점검에 나섰고, 신속한 보수공사를 끌어냈다.

그는 “통학로 안전 문제는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즉각 조치했다”라며 “가장 먼저 해결한 민원이자 첫 의정 성과라 더욱 뜻깊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방대한 자료와 시정 현안을 소화해야 하는 중압감 속에서도 현장을 발로 뛰며 답을 찾았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의원은 시민 위에 서는 존재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라며 의정 철학을 분명히 했다.

이어 “취암동을 넘어 논산시 전체를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행동으로 성과를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4. 대전보건대 “정체성 지키고 방법은 혁신”… 새로운 50년 미래비전 선포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