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무게 나눕니다”…계룡시, 정신질환자 보호자 맞춤형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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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무게 나눕니다”…계룡시, 정신질환자 보호자 맞춤형 교육 성료

건양대병원 전문의 초빙 일상 대처법·의사소통 전략 공유…질의응답 중심 실효성 UP

  • 승인 2026-08-11 09:5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3]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교육 운영
계룡시 보건소가 10일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보건소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낮추고 질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함께하는 보호자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 당사자를 간호하며 발생하는 각종 돌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 나선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조현병 등 대표적인 정신질환의 발병 증상과 치료 단계를 상세히 풀어냈다. 이와 함께 가정 내 원활한 소통법과 일상 관리 노하우 등 보호자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수칙들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의 일방향적 전달 교육에서 탈피해 사전 수렴한 질문을 토대로 전문의가 직접 답변하는 ‘현장 밀착형 질의응답’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소통 시간에는 ▲환청·망상 반응 시 대처 가이드 ▲약물 거부 반응 및 부작용 관리 ▲일상적 무기력증 대처 ▲독립성 보장과 돌봄 간의 균형 등 실제 간병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제들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공식 교육 종료 후에는 보호자들이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위로를 주고받는 자조 모임 형태의 교류회도 진행됐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 케어 과정에서 겪는 갑갑함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단비가 되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사회 복귀는 물론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신건강 증진 사업 및 상담 관련 상세 정보는 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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