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지역지도…'정보생산자'로 한 단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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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지역지도…'정보생산자'로 한 단계 성장

  • 승인 2026-08-12 06:4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 소속 동아리 '인행이네'가 지역 내 주요 생활권을 직접 탐방해 청소년 맞춤형 정보를 담은 로컬지도 '별별가이드'를 제작하며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청소년들은 직접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시민성 등 핵심 역량이 10% 이상 향상되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정보 소비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정보를 직접 생산하고 공유하는 주체적인 참여자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9.인행이네 별별가이드 배너 전달식
인행이네 별별가이드 배너 전달식(사진=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을 돌아다니며 생활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분석해 하나의 지역정보로 만들어내는 경험을 마쳤다.

예산군청소년복지재단(이사장 김택중) 소속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센터장 이재연)는 청소년카페 동아리 '인행이네'가 추진한 충청남도 청소년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인행이네 별별가이드'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 청소년들은 지역의 카페와 음식점을 단순히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정보를 찾아보고 현장을 방문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이용 환경을 살폈다.

대상 지역은 삽교읍과 덕산면, 대흥면, 예산읍 등 중·고등학교가 위치한 생활권이다. 청소년들은 각 지역의 업소를 검색한 뒤 직접 방문해 정보를 비교하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이용하기 좋은 장소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도 활용했다. 지역 내 이동수단을 활용해 직접 생활권을 탐색하면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활동 결과물은 생활형 로컬지도인 '별별가이드'로 제작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수집하고 검토한 지역 정보를 또래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다시 구성한 것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인증 미니배너도 전달해 활동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프로젝트의 효과도 확인됐다. 사전·사후 효과성 검사에서 참여 청소년의 핵심역량 가운데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시민성이 각각 1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정보를 스스로 찾아본 뒤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여러 정보를 비교·분석해 다시 새로운 정보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청소년들의 역량 변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을 지역사회의 정보 소비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직접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참여자로 바라봤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자신들이 생활하는 지역을 직접 탐색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에게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참여형 청소년 활동의 사례가 됐다.

이재연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지역정보를 직접 찾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또래 청소년에게 다시 전달하는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활동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시민성 등 청소년 핵심역량의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의 정보를 만들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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