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지사는 12일 점검단과 함께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롯데택배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을 찾아 소방, 전기, 가스 등 전반적인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도내 연면적 1만5000㎡ 이상 대형 물류창고 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합동 점검단은 물류창고 내부를 둘러보며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소화전 정상 작동 여부 ▲비상계단 및 방화문 주변 물건 적치 행위 ▲용접·절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물류창고는 내부가 넓고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많아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차 진입로 확보 상태와 현장 대응 체계도 면밀히 살폈다.
충북도와 충북소방본부는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고치도록 지도하고, 소방 시설 차단이나 피난 통로 폐쇄 등 중대한 위법 행위는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등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물류창고 화재는 큰 재산 피해와 인명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화재 위험 요인을 미리 없애고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쉬는 공간 마련, 냉방 용품 지원, 휴식 시간 준수 등 폭염 대비 안전 조치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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