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갈등, 충효예로 푼다”…논산서 ‘충청정신’ 현대적 부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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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갈등, 충효예로 푼다”…논산서 ‘충청정신’ 현대적 부활 선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학술세미나 개최… 민선 9기 핵심 도정철학 구현
역사적 가치 재해석부터 정책 과제까지 논의…내달 18일 ‘도민 선포식’ 연계

  • 승인 2026-08-12 09:0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전통적인 충효예 정신을 현대 공동체 회복의 열쇠로 삼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충청 유학의 역사적 가치가 현대 사회의 갈등을 치유할 대안임을 강조하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과제와 대중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제언들은 오는 9월 도민 선포식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며, 향후 충효예 정신을 충남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여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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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논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이 주관한 ‘충효예 충청정신의 현대적 재조명 세미나’가 지난 10일 논산 한유진 대학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전통적인 충효예(忠孝禮) 정신을 현대 공동체 회복의 열쇠로 삼기 위한 대대적인 담론의 장이 열렸다.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이 주관한 ‘충효예 충청정신의 현대적 재조명 세미나’가 지난 10일 논산 한유진 대학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충남도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목표로 내건 충효예 실천 운동을 구체적인 정책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3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지며 충청 유학의 역사적 깊이와 미래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는 지역 역사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며 충효예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삶의 이정표임을 입증했다.

김덕균 산동사범대 소장은 충남 전역에 남아있는 충효예 문화유산의 보존 상태를 짚고, 그 안에 담긴 정신적 자산을 분석했다.

이상균 한유진 연구진흥실장은 충효예 정신이 갈등과 단절로 얼룩진 현대 사회의 치유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민선 9기 도정철학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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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충남도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목표로 내건 충효예 실천 운동을 구체적인 정책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충청정신의 대중화 방안을 놓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지역 정관계에서도 뜨거운 호응과 지원 약속이 이어졌다. 충남도의회 김종욱 의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 유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대안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과 콘텐츠로 연결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역시 “논산은 계백장군의 충의, 윤증 선생의 선비정신, 김장생·김집 선생의 예학 등이 서려 있는 예향의 본고장”이라며 “논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충효예 인성·문화 콘텐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상과 정책 속에 이 가치를 적극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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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서 수집된 다양한 제언은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과 연계해 ‘충효예 충청정신 도민 선포식’으로 결실을 볼 예정이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행사를 주관한 한유진의 이상균 원장직무대행은 “충효예는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대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핵심 가치”라며 “특정 인물 중심의 학술 연구를 넘어 도민 전체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수집된 다양한 제언은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과 연계해 ‘충효예 충청정신 도민 선포식’으로 결실을 볼 예정이다. 한유진은 향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충효예 정신을 충남의 대표 브랜드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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