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3일간 '청렴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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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3일간 '청렴문화제' 개최

공연·토크콘서트·온라인 이벤트 접목한 참여형 행사로 전 직원 공감 이끌어

  • 승인 2026-08-12 09:3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보령시 청렴문화제를 개최한다(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가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무대 위에서 청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보령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보령시 청렴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즐거운 문화로 여는 내일, 청렴으로 건강한 보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연과 실시간 소통 방식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꾸려졌다.

11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청렴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과 함께 3인조 혼성 그룹 '더 브라이트M'의 뮤지컬 갈라쇼가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시장·부시장·국장 등 간부공무원 8명이 직접 출연해 청렴 의지를 담은 3분 분량의 영상이 상영됐다.

행사의 핵심으로 꼽힌 '청렴 토크콘서트'에서는 부시장과 주무관 2명, 전문 MC가 함께 무대에 올라 조직 내 갑질 문화와 공직 윤리를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전 직원이 휴대폰 QR코드로 실시간 참여하는 '직원과의 청렴 소통' 시간에는 업무 중 불공정하게 느끼는 순간, 바람직한 조직문화 등을 고위직과 하위직이 함께 공유하며 세대 간 격차를 좁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 등록 전문강사인 문양근 강사의 이해충돌방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관련 특강도 진행됐다. 인기 3인조 보컬 그룹 'V.O.S'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공직자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보령시청 1층 로비에서는 공모전 우수작 18점이 전시되며, 12일과 13일 양일간은 내부 행정시스템을 통한 '청렴보령 4행시 이벤트'와 댓글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도 병행된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청렴은 일상의 업무 속에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작은 원칙을 지키는 공직자의 하루가 시민의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더 나은 보령을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부터 솔선수범해 청렴한 보령을 만들어 갈 테니,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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