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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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 대상

캐릭터 4종 공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
교직원 아이디어·전문업체 협업으로 완성

  • 승인 2026-08-12 10:39
  • 수정 2026-08-12 11: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어린이독서체험관 실외 잔토)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 야외 잔디광장에 상징물 '구리구리'와 '토토'가 설치돼 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어린이독서체험관이 캐릭터를 공간 전체와 연계한 디자인으로 국내 대표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체험관의 캐릭터·공간 브랜딩 시스템은 '2026년 제31회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 31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하나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시설 곳곳에 일관되게 담아낸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디자인의 중심에는 '토토·구리구리·곰곰·펭펭' 등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 4종이 있다. 어린이들이 독서를 공부가 아닌 놀이와 경험으로 받아들이도록 기획됐다.

각 캐릭터는 건물 안팎의 안내 간판을 비롯해 포토존 조형물과 벽면 그래픽에 쓰였다. 안내판·홍보물·교육 자료에도 적용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체험관 고유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발 과정에는 체험관 담당자와 파견교사 등 교직원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냈다. 디자인 전문업체인 ㈜아트디자인과의 협업을 거쳐 최종 결과물이 완성됐으며, 저작권은 울산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다.

체험관은 최근 '2026년 울산광역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 대상까지 차지했다. 건축물 자체뿐 아니라 공간을 구성하는 시각 디자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체험관 관계자는 캐릭터와 공간 디자인을 통해 어린이가 독서와 문화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어린이 중심의 독서문화가 확산하도록 교육 자료와 디자인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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