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가슴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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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가슴 따뜻한 나눔’

계룡복합문화센터서 ‘행카+ 오감디저트 드립 드림’ 개최
자격증 과정 수료한 발달장애인 12명, 음료·디저트 선보여

  • 승인 2026-08-12 10:4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3] 장애인 평생교육 배움나눔 행사 ‘드립 드림’
계룡시는 11일 계룡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평생교육 배움나눔 행사 ‘행카+ 오감디저트 드립 드림’에서 발달장애인 학습자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전달하며 그동안 배운 바리스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장애인 평생교육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장애인 사회참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일 계룡복합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수강생들이 직접 제조한 음료와 디저트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카+ 오감디저트 드립 드림(Drip Dream)’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자리는 수강생들이 교육을 통해 체득한 전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보고,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로 자립심과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12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성껏 정제한 핸드드립 커피와 수제 초콜릿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시그니처 음료인 애플망고 에이드와 드립 커피에는 복합문화공간 캐릭터인 ‘행수’ 형상의 얼음을 넣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 시음회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범위를 넓힌 점도 눈길을 끈다. 수강생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디저트와 음료는 엄사면행정복지센터, 보훈회관, 엄사도서관,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에도 전달되어 ‘배움이 곧 봉사로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참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전문 바리스타 못지않은 실력과 세심한 정성에 감동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수강생들이 그간 쏟은 노력이 사회적 가치로 결실을 맺은 뜻깊은 소통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사회참여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는 지난 2023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커피 바리스타 기초·심화반을 비롯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장애인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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