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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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주위 칭송 자자. 두 아들 문·무공으로 성장
삼부자 모두 녹조근정훈장 수상 가족
한밭도서관 어린이 지도 자원봉사활동 중

  • 승인 2026-08-13 17:25
  • 신문게재 2026-08-14 10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캡처
안상석 옹
대전 서구 변동에 거주하는 안상석(92) 옹은 슬하에 삼형제를 성장시킨 모범적인 훌륭한 장한 아버지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안 옹은 충남 서산에서 가난한 촌부의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학업도 중단한 채 군 제대 후 5급 을류(현 9급) 공직시험에 합격, 초임을 서산군에서 시작했다. 그 후 대전시로 전보, 4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했다. 대덕구 세무계장 당시엔 비업무용 투기 토지를 적발, 고액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5급(사무관)으로 특별승진돼 신탄진 동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그는 녹조 근정훈장과 함께 공직생활 중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등 10여 차례의 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안 옹의 장남(명환)은 문관의 길인 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고등학교장을 2년 전에 녹조근정훈장과 함께 정년퇴임했다. 막내아들(진환)은 무관의 길인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범죄예방과 엘리트 수사관으로서 지역사회 치안유지에도 그 공적을 남기고 올 6월에 경감으로 정년퇴임해 또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해 삼부자 모두 훈장의 가족이기도 하다.

그러나 안 옹은 20여 년 전 아내와 아들 하나를 먼저 보내고 지금까지 슬픔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살아왔다는 속사정을 토로했다.

이제 남은 여생은 사회 봉사활동 하면서 건강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그는 말한다. 평범한 취미생활은 등산, 바둑, 걷기운동으로 지금까지 병원 한번 가지 않고 뛰어다니는 편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오늘도 서구 변동에서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까지 자원봉사 하기 위해 걸어왔다고 말하면서 행정동우회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독서 지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행정동우회 회원 권(84) 모 씨는 안 옹께서는 타고난 건강체질이라고 극찬하면서 아마도 앞으로 100세까지도 건강한 모습으로 무병장수할 것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이수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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