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우리 어르신, 이제는 함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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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인신문] 우리 어르신, 이제는 함께해야 합니다

  • 승인 2026-08-13 17:25
  • 신문게재 2026-08-14 10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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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명예기자
"대한노인회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까?" 이 질문을 우리 대전의 어르신들께 조심스럽게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 대전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 비해 대한노인회에 가입한 회원의 비율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대한노인회는 지금 '회원 가입률 50% 달성'을 목표로 회원배가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운동을 단순히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숫자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우리 어르신들이 서로의 힘을 모으는 일입니다.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일했고,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도 바로 우리 어르신 세대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 일자리와 건강에 관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는 아직 많은 분이 함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회원이 된다고 해서 거창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나도 우리 노인의 한 사람으로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입니다.

한 분의 목소리는 작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어르신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사회는 귀를 기울입니다. 회원이 많아질수록 노인일자리와 복지, 건강과 안전 등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을 요구할 수 있는 힘도 커집니다.

물론 회원가입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노인회도 더 많이 변화하고,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신 어르신들이 "가입하기를 잘했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일자리와 교육,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변화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노인들도 이제는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야 합니다.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나부터 함께하자'는 마음이 우리 노인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률 50%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우리 노인인구의 절반이 서로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 함께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 어르신 여러분,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합시다.

대한노인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우리 노인의 힘을 하나로 모읍시다. 한 분의 가입이 작아 보여도, 그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이면 대한민국 노인의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됩니다.
홍창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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