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우리의 목소리로 바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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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우리의 목소리로 바꿔요"

세이브더칠드런·충남교육청
2026 도전 레드벨 충청남도 라운드테이블

  • 승인 2026-08-13 14:5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보도자료 사진
사진 왼쪽부터 전영배 충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 최창익 도교육청 부교육감,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기후위기, 우리의 목소리로 바꿔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심혜설)는 13일 공주 한옥마을 백제관에서 충남도교육청과 함께 ‘2026 도전 레드벨 충청남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 충남도교육청 최창익 부교육감을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과 정책 제안에 관심 있는 아동 38명과 영세이버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아동들은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마인드맵으로 찾고 ▲공간별로 그룹핑한 뒤 ▲아동권리 카드를 활용해 문제와 아동권리를 연결하고 ▲문제나무를 통해 원인과 결과를 살펴보며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이후 도출한 해결방안을 정책제안서로 구체화해 발표하며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아동들은 일상에서 직접 경험한 기후위기 문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학교에서 불필요하게 출력되는 종이로 인한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교재 도입'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분리배출의 어려움, 악취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동친화적 분리수거 시스템 도입' ▲학교에서 필요 이상으로 사용되는 물을 줄이기 위한 '손 인식 센서형 수도꼭지 설치' 등 총 15개의 정책이 제안됐다.

이후 아동들은 최창익 부교육감에게 각 정책이 필요한 이유와 기대효과를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아동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혜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아동들이 기후위기를 아동권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직접 고민하고 제안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동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익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아동들이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참신하고 날카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며, 아동이 지금 바로 세상을 바꾸는 실천가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오늘 제안된 정책들이 교육 정책과 지역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동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생태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 본부장은 “저희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역사회의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사회의 변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참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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