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뜨거운 여름 전국 현장 지킨 60일 봉사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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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뜨거운 여름 전국 현장 지킨 60일 봉사 마침표

봉사자 2633명 참여, 1만 6779명 수혜…얼음물 등 1만 5778개 물품 지원
배달기사·어르신·농가·참전유공자 찾아 생활 돌봄·보훈 예우 병행

  • 승인 2026-09-04 10: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두 달간 전국에서 '슬기로운 여름생활' 활동을 펼치며 야외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냉감용품을 전달하고 농촌 일손 돕기와 해안 정화 등 지역별 맞춤형 봉사를 전개했습니다. 특히 참전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냉방기기 점검과 여름 물품을 지원하고 보훈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폭염 취약 계층 돌봄과 유공자 예우에 앞장섰습니다. 약 2,6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이번 활동은 1만 6천여 명의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안전과 상생을 위한 나눔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사본 - 2. 7월 대구경북연합회 대구지부가 한 시민에게 시원한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가 시장 상인에게 폭염 대비용 얼음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두 달간 전국 곳곳에서 폭염 대응과 참전유공자 돌봄, 농촌 일손 지원, 해안 정화까지 아우르는 여름 봉사활동을 펼치며 생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 폭염 대응 봉사활동 '슬기로운 여름생활'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봉사자 2633명이 참여했으며 수혜자는 1만 6779명, 시민 참여자는 1만 6232명으로 집계됐다.

봉사단은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거리와 가정, 농촌 현장을 찾아 얼음물과 음료 1만 236개, 쿨토시·쿨타올·식염포도당 등 대비용품 5542개를 전달했다.

지난해 시민 대상 물품 전달과 건강관리 안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배달기사 등 야외 노동자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참전유공자 가정 방문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활동은 폭염 예방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농촌 일손 지원과 해안 정화, 참전유공자 생활 돌봄까지 지역별 상황에 맞춰 이어졌다.

지역별로 경기 하남지부는 하남풍산역 일대와 맨발걷기길, 물놀이장을 돌며 배달기사에게 얼음물 100병과 포도당 캔디를 전달했다.

또 대구 팔달시장과 천안종합터미널, 광주·여수·목포 등에서는 시민 5000여 명에게 얼음물과 냉감용품을 건넸으며, 인천지부는 부평구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이미용 봉사와 폭염 대응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농촌과 해안에서도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충북 옥천의 한 농가에서는 봉사자들이 고추밭 지지대 설치와 옥수수 1000자루 수확을 도왔고, 서인천·계양지부는 해병바다살리기운동본부와 함께 인천 팔미도에서 봉사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사본 - 6. 7월 2일 대전지부가 대전 옥천군 군북면에서 농촌 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옥천군 군북면의 한 농가에서 옥수수 수확을 도우며 농촌 일손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제공)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시작한 참전유공자 기억 활동은 여름철 생활 돌봄으로 연결됐다. 봉사자들은 유공자 가정을 찾아 에어컨 필터와 선풍기를 청소하고 햇빛 차단용 커튼을 설치했으며, 삼계탕 176그릇과 모시·삼베 이불 218세트를 전달해 폭염 대비를 도왔다.

이와 함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고양시 덕양구청,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등에서는 시민 참여형 보훈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전쟁 당시 기록을 소개하고 참전유공자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 1188통의 편지를 모았으며, 시민들이 제작한 장수사진 탁상용 액자 52개도 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3859명, 추정 사망자는 34명이다.

봉사단은 이 같은 폭염 속에서 야외 노동자와 고령층, 농가, 참전유공자 등 대상별 상황에 맞춘 활동을 병행했다.

여름철 봉사단을 만난 김상묵(96) 참전유공자는 "이 더운 날 먼지 낀 선풍기를 닦아줘서 시원했다"며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라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두 달간 이어진 이번 활동으로 폭염기 예방과 유공자 예우라는 두 축을 함께 챙길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값없이 나누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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