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사리 해수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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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나사리 해수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7일 방파제 해안서 해수 채취
고위험군 생식·해수 접촉 주의
4∼11월 연안 유행 감시 진행

  • 승인 2026-09-09 08: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 연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9월 7일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방파제 해안의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다. 연구원은 관련 기관에 결과를 알리고 연안 해수와 수산물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이 균은 수온이 높은 시기에 활발하게 늘어난다. 연구원에 따르면 환자의 90% 이상이 8∼10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다.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로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는 것도 위험하다.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발진이나 부종, 수포가 동반되기도 한다.

간 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는 패혈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다. 이들 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피부 상처가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만지기 전후에 손을 씻고 조리에 사용한 도구를 세척·소독해야 한다. 수산물은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울산 연안의 비브리오균 검출 여부와 해수 온도를 살피고 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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