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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왕링 명예기자 제공 |
운동회가 시작되자 선생님들은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행사를 진행했고, 아이들과 가족들은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었다. '엄마 아빠 기차', '지구를 옮겨라', '공 던지기', '풍선 터뜨리기', '영차영차 줄다리기', '릴레이 경주'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공을 굴리고 열심히 달리며 즐겁게 참여했다. 가족들의 응원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강당을 가득 채웠다.
특히 줄다리기와 릴레이 경주는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세 팀이 참여한 릴레이 경주에서는 두 팀이 동시에 1등으로 들어와 재경기를 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펼쳐졌다. 누가 이기고 지는지보다 가족과 함께 뛰고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아이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응원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에서도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에서도 어린이집 운동회는 보통 1년에 1~2회 열리며, 날씨가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주로 진행된다. 줄다리기처럼 한국과 비슷한 경기도 있지만, '독수리가 병아리를 잡다'와 같은 다른 놀이도 있다. 교사들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나라와 문화는 조금씩 다르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비슷하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원장님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 눈높이에서 마음껏 뛰놀고 웃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에는 운동회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던 또 다른 학부모도 막상 함께해 보니 아이와 웃고 뛰노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아쉬움이 남을 만큼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가족운동회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부모에게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 준 하루였다. 함께 웃고 손을 잡고 응원했던 순간들이 가족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왕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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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