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육, 충남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 인성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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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육, 충남교육청 서부평생교육원, 인성 연극

유아·초등생 938명 대상 10회 공연, 정직·배려·공정·소통의 가치 체험
도서·벽지학교 방문, 문화예술 경험 제공,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기대

  • 승인 2026-09-12 20: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11월 10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래이야기 기반의 인성 연극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을 총 10회에 걸쳐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벽지학교 방문과 교육원 내 공연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극 중 갈등 상황에 직접 참여해 정직과 배려 등 인성의 핵심 가치를 스스로 고민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교육원은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사진] 2026년 하반기 인성연극 공연 개최
서부평생교육원은 11월 10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 연극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을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한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이 전래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직과 배려, 공정,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체험형 인성교육을 마련했다.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은 11월 10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 연극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을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충남 서부지역 32개 기관의 유아 및 초등학생 약 938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벽지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공연 5회와 서부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공연 5회로 나눠 운영된다.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은 우리나라 전래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인성 연극이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극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갈등을 겪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정직과 배려, 공정, 소통 등 인성의 핵심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극중 상황을 보면서 '어떤 선택이 올바른 선택일까'를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전래놀이 등 다양한 참여 요소도 공연에 접목해 학생들이 객석에서 일방적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야기의 흐름에 직접 참여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도록 했다.

찾아가는 공연은 9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 모두 5회에 걸쳐 도서·벽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5일에는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에 따른 문화체험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교육원의 설명이다.

조권호 원장은 "이번 인성 연극을 통해 아이들이 극 속 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선택을 함께 고민하면서 올바른 선택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문화예술 경험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아 바른 인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성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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