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죽림서원 물들인 동심… 논산계룡, ‘제2회 초등 동요 축제’ 성료

  • 충청
  • 논산시

400년 죽림서원 물들인 동심… 논산계룡, ‘제2회 초등 동요 축제’ 성료

6개교 155명 참가… 순위 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즐긴 예술 무대
창건 400주년 맞은 역사적 공간서 재즈 오케스트라·성악 특별공연 어우러져

  • 승인 2026-11-03 11:1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30일 설립 400주년을 맞은 죽림서원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감성 함양과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2회 논산계룡 초등학생 동요부르기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쟁이 아닌 화합의 무대로 기획되어 관내 6개 초등학교 155명의 학생이 다채로운 동요를 선보였으며, 재즈 앙상블과 성악가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교육지원청은 역사적 장소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영상을 각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교육청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경)은 지난 10월 30일 논산시 강경읍 죽림서원 야외무대에서 ‘2026학년도 지역과 함께하는 제2회 논산계룡 초등학생 동요부르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제공)
역사 깊은 서원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경)은 지난 10월 30일 논산시 강경읍 죽림서원 야외무대에서 ‘2026학년도 지역과 함께하는 제2회 논산계룡 초등학생 동요부르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어린이들의 감성을 함양하고 지역 주민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돈암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설립 400주년을 맞이한 죽림서원의 기념사업과 연계되어, 지역의 소중한 역사 유적지에서 예술적 경험을 더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는 관내 6개 초등학교에서 총 8개 팀, 155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강경산양초의 ‘네잎클로버’ 첫 무대를 시작으로 부적초(내가 바라는 세상), 논산반월초(아름다운 세상), 연무중앙초(친구 되는 멋진 방법, 꿈꾸지 않으면), 논산중앙초(아침의 노래), 논산내동초(그랬구나, 높이 날아올라) 등 다채로운 음색이 무대를 채웠다.

본행사에 앞서 논산·계룡 관내 학생들이 모인 ‘다울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재즈앙상블’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픽사 무비 페이버릿’, ‘골든’, ‘마이 페이버릿 띵스’를 재즈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연주해 관객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성악가 강옥기 씨가 학생들의 무대에 따뜻한 감상평을 전한 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쟁 중심의 경연대회가 아닌, 서합의 무대를 함께 나누는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돼 시상식을 따로 두지 않았다. 참가자 전원이 주인공이 되어 동료들의 무대에 진심 어린 응원과 박수를 보냈으며, 음악을 매개로 하나 되는 뜻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이혜경 교육장은 “400년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죽림서원에서 아이들의 청아한 울림이 전해져 더욱 가슴 깊은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이라는 넓은 배움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이번 축제 현장의 생생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담아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공유할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2.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3.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4.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5.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1. [전문인칼럼] 돈은 돌아왔는데, 바이오벤처는 목마르다
  2.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3.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4. 대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준비 부담 줄인다…체험처 정보 통합
  5.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 사고 잇따라…타이어 판매점·주택·양계장서 불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가 중부권 언론사 최초로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임직원 복지 증진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녀 초·중·고·대학 학자금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장기근로자 포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는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 김현수 대표, 김은정 근로자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도일보는 50억 원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

대전에서 6번째 슈퍼컴퓨터 연산 돌입…세계 10위권 성능에 GPU기반 AI성능도
대전에서 6번째 슈퍼컴퓨터 연산 돌입…세계 10위권 성능에 GPU기반 AI성능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센터에 국내 6번째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2일 가동을 시작했다. 연산 성능이 342.6페타플롭스(PF)에 달해 세계 슈퍼컴퓨터 중에서 10위권 내의 압도적인 계산 능력을 보유했다. GPU, CPU, 메모리, 심지어 전력 공급장치에서도 차가운 물을 이용해 냉각하는 직접 수랭식 시스템을 적용한 첫 슈퍼컴퓨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유성구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개최했다. 2018년 도입된 국가슈퍼컴퓨터..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민선 9기 허태정 호(號) 출범 첫해 대전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11월이 중대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 연내 결론을 예고한 대형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공약사업 성패가 달린 첫 본예산 편성과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가능성 등도 조만간 가늠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달 대동교와 대덕대교 교량 개축에 따른 장기 교통통제가 시작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유성구 온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