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영 시의원 “김해 글로벌청소년센터, 민간 지원부터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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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영 시의원 “김해 글로벌청소년센터, 민간 지원부터 단계적으로”

중도입국·고려인 자녀 등 지원 공백 지적
공모로 전문기관 선정·인건비 보조 제안
성과·수요 쌓은 뒤 독립센터 설립 주문

  • 승인 2026-09-12 21: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분발언-안도영 의원
안도영 김해시의원이 지난 11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단계적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에 글로벌청소년센터를 곧바로 짓기보다 이주배경 청소년을 돕는 민간 현장의 인건비와 운영비부터 뒷받침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안도영 김해시의원은 지난 9월 11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문 민간기관을 먼저 선정해 지원한 뒤 성과와 수요에 따라 독립 시설로 발전시키는 단계별 구상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제조업체가 밀집한 진영읍과 한림·진례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 중도입국 청소년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다문화 정책이 가족센터와 법정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짜여 있어 고려인·외국인 노동자 자녀 등이 한국어 학습과 학교 적응, 진로·정서 상담에서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안 의원의 진단이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이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안정적인 재원이 없어 공모나 보조금 매칭에 의존한다고도 지적했다. 자체 수입을 내기 어려워 종사자의 인건비조차 지속해서 마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김해시가 관련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공개 절차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민간기관을 선정하는 방안을 내놨다. 선정 기관에는 최소한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공하자고 했다.

지원 범위로는 심리·정서 지원과 학습, 진로 상담, 다문화 인식 개선, 지역 연계망 형성을 제시했다. 이후 이용 수요와 성과가 확인되면 독립적인 글로벌청소년센터 설립으로 이어가자는 구상이다.

안 의원은 안산과 수원, 화성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김해도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단계적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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