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추경 25억여 원 삭감… 교황 방문·청년 기업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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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추경 25억여 원 삭감… 교황 방문·청년 기업 지원 촉구

제361회 임시회 12일간 일정 종료… 조례·일반 안 14건 처리하고 의원 5분 발언 이어져

  • 승인 2026-09-13 01:1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의회는 제361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25억여 원을 삭감해 확정하고 아동 의료비 지원 등 총 14건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7 서울 세계 청년대회와 연계한 교황의 배론성지 방문 유치를 위해 전담팀 구성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청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정기적인 현황 조사와 전담 창구 지정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마련을 함께 촉구했습니다.

제351회 제천시의회 본회의
제천시의회가 지난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제36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사진=제천시의회 제공)
5분 발언하는 이정현의원
5분 발언을 하는 제천시의회 이정현의원(사진=제천시의회 제공)
5분 발언하는 김진환의원
5분 발언을 하는 제천시의회 김진환의원(사진=제천시의회 제공)
제천시의회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제36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2027 서울 세계 청년대회와 연계한 교황의 배론성지 방문 유치와 청년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2일간 진행한 임시회 일정을 종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제천시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 원 상한제 지원 조례안'과 '2026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조례·일반 안 14건을 심의·의결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1025억 원 규모의 증액분 가운데 25억 700만 원을 삭감해 확정했다.

이성진 의장은 "한정된 재원이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면밀하게 살폈다"며 "심의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확정된 예산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정현 의원은 2027 서울 세계 청년대회를 계기로 레오 14세 교황의 제천 배론성지 방문을 유치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배론성지가 황사영 백서 집필과 국내 최초 신학교인 성요셉 신학교 설립, 최양업 신부의 묘소 등 한국 천주교 역사와 관련된 장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교황 방문 추진 전담팀 구성과 공식 건의문 채택, 관계기관 방문, 방문객 수용 여건 점검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027 서울 세계 청년대회는 배론성지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제천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며 "교황 방문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말고 성사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환 의원은 청년 기업 정책의 초점을 창업 건수보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운영 중인 지원사업 이후 청년 기업의 성장과 고용 지속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이다.

김 의원은 제천지역 청년 기업 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창업지원 범위 확대, 기업 관리와 성과 점검을 담당할 전담 창구 지정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오는 14일에는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청년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천시의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제362회 임시회를 열어 2026년도 행정 사무감사 계획서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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