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화재 예방, 이것만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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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화재 예방, 이것만 지켜라

보령소방서, 명절 안전수칙 당부…전기·가스 관리부터 대피 요령까지

  • 승인 2026-09-13 09:4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는 추석명절 연휴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했다(사진-보령소방성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보령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추석 연휴는 음식 조리를 위한 화기 사용이 급증하는 데다, 귀성과 여행으로 집을 장시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전기·가스시설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인증받은 충전기를 사용하고, 침구 등 열이 쌓이는 곳에서의 충전은 금물이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삼가고, 전선 피복 손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누전차단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가스 사용 시에는 삼발이보다 넓은 조리기구 사용을 피하고, 휴대용 조리기구를 병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부탄캔을 화기 주변에 두거나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석쇠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식용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길이 커질 수 있어, 반드시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집을 비우기 전에는 전기·가스·냉난방 기기의 전원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한다.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실수로 작동시키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거나 전용 덮개를 설치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다.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는 체크인 직후 비상구와 피난 경로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캠핑 중에는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승강기 대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평소에는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계단과 복도 등 피난시설 주변에는 통행을 방해하는 물건을 놓지 않아야 한다.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태형 보령소방서장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전기와 가스 사용이 늘고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실천해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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