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음암중, 청소년 인권영화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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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암중, 청소년 인권영화제 '대상' 수상

장애인 인권·편견 해소 담은 '너의 눈과 귀가 되어줄게' 작품
출품작 4편 모두 입상, 전교생 참여, 인권 배우고 영화제 즐겨

  • 승인 2026-09-14 22: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음암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장애인 인권 영화 '너의 눈과 귀가 되어줄게'가 제14회 청소년 인권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출품한 4개 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학생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인권의 가치와 소통 및 협력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음암중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권 및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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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암중학교는 1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청소년 인권 영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음암중 제공)
서산 음암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인권영화로 청소년 인권의 의미를 알리며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음암중학교(교장 백희현)는 1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회장 김상곤)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청소년 인권 영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 음암중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편지', '단톡방을 나갈 수 없습니다', '너의 눈과 귀가 되어줄게', '크앙' 등 모두 4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출품한 4개 작품이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너의 눈과 귀가 되어줄게'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장애인의 꿈과 인권을 소재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촬영과 연기, 편집 등에 참여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의미도 함께 익혔다.

대상 작품의 연출을 맡은 3학년 손○서 학생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싶어 영화를 기획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며 "친구들과 함께 촬영하며 소통과 공감, 협력의 과정을 배울 수 있어 뿌듯했고,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과 편집을 맡아준 2학년 이○영 친구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주연으로 참여한 김○희 학생은 "방학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달았고,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영화제에는 음암중학교 전교생도 함께 참여해 인권에 대해 배우고 영화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수상한 친구들을 축하하며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등 인권을 주제로 한 문화축제의 의미를 공유했다.

한편 음암중학교는 그동안 인권교육과 인성교육을 교육활동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음암중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권과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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