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 근로자들과 부춘산서 '소통 산행'

  • 충청
  • 서산시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 근로자들과 부춘산서 '소통 산행'

18명 옥녀봉 함께 오르며 건강 챙기고 일상 공유
소모임 활동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의 폭 넓혀

  • 승인 2026-09-14 23:0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914230417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3일 센터에 등록된 캄보디아팀 소모임 회원들과 함께 서산 부춘산 옥녀봉 일원에서 산행을 진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지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의 산을 함께 오르며 건강을 챙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3일 센터에 등록된 캄보디아팀 소모임 회원들과 함께 서산 부춘산 옥녀봉 일원에서 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행에는 센터 직원과 캄보디아어 상담원,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근로자 등 모두 18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근무 일정 속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소모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친목과 교류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춘산을 함께 걸으며 옥녀봉 정상까지 산행을 이어갔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힘든 구간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산행을 즐겼다.

특히 평소에는 근무지나 생활공간에서 주로 만나던 소모임 회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생활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산행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날 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 소모임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도 공유했다. 단순한 친목 활동을 넘어 외국인근로자들이 서로 의지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산행을 통해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걸으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소모임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지역사회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한국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상담과 통역, 한국어교육, 노동·생활 지원을 비롯해 국가별 소모임 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3.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4.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5.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1.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2.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3.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헤드라인 뉴스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한 달 사이 655세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성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동구와 중구, 서구에서는 감소했다. 내년에도 약 1만 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미분양 해소와 신규 공급 물량의 소화 여부가 지역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말 기준 대전지역 민간 미분양 주택은 2521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1866세대보다 655세대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35.1%다. 지역별로는 유성구의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유성구 미분..

박수현 충남지사 "발전공기업 유치, `도 아니면 모` 과열 경계…각 시·군 강점으로 경쟁해야"
박수현 충남지사 "발전공기업 유치, '도 아니면 모' 과열 경계…각 시·군 강점으로 경쟁해야"

박수현 충남지사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경쟁과 관련해 "도 아니면 모 식의 접근이나 과열 경쟁은 위험하다"며 시·군 간 과도한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정부의 충남 내부 단일화 요구에 대해서도 "약속 없는 통일 요구는 중앙 중심의 논리"라며 선을 그었다. '충남통(통)행' 일정으로 8일 당진시를 방문한 박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에서 "통합본사가 유치되면 살고 안 되면 망한다는 식의 사활을 건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통합본사가 충남 외 다른 지역으로 가더라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야간 관광벨트 매력 충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야간 관광벨트 매력 충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가을밤 시민들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내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국가 1급 보안시설과 행정기관의 업무공간이란 경계를 넘어 행정수도 세종시의 새로운 야간 관광벨트이자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중도일보가 지난 10일 한국걷기운동본부 세종지부와 세종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협력해 진행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걷기' 투어에는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보 안 관계상 참가자는 300~400명으로 제한했고, 그럼에도 2만 7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