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흥면 '의좋은 달밤장터' 주민 주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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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흥면 '의좋은 달밤장터' 주민 주도로 출발

농특산물 판매에 공연·전통놀이 더해…11월까지 5차례 운영

  • 승인 2026-09-15 07:1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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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달밤장터에서 장터를 운영하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모습, 대흥면 제공
예산군 대흥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야간 장터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예산군 대흥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는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제1회 '의좋은 달밤장터'를 열고 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주민위원회를 비롯해 대흥현 보존회와 주민공동체 '의좋은 형제단' 등이 운영에 참여했다.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품을 판매하고, 방문객을 위한 전통놀이와 주민동아리 공연 등을 마련해 판매와 문화행사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과거 운영되던 대흥면 토요장터를 다시 살리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행사와 달리 지역 주민들이 준비 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민 역량을 활용한 마을사업의 사례로 볼 수 있다.

대흥면은 예부터 '의좋은 형제' 이야기로 알려진 지역이다. 의좋은형제공원 역시 이러한 지역의 역사·문화적 이미지를 활용한 공간으로, 이번 장터는 지역의 상징성을 주민 참여형 행사와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촌 지역의 장터가 단순한 농산물 판매 장소를 넘어 주민 교류와 지역문화 소개의 공간으로 기능할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판로 확대와 외부 방문객 유입을 함께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의좋은 달밤장터'는 9월 5일을 시작으로 9월 19일, 10월 17일, 10월 31일, 11월 14일 등 모두 5차례 열릴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회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장소는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이다.

주민위원회는 남은 일정에서도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 공연 등을 이어가면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첫 행사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흥면을 대표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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