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 아이디어가 행정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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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시민 아이디어가 행정 혁신 이끈다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 108건 접수,'서산 침수 안심지도' 우수 제안 선정
AI·스마트 방재·임신출산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아이디어 5건 정책화 검토

  • 승인 2026-09-15 07: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시민의 일상 속 아이디어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2026년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AI 기반 침수 안심지도 구축 등 총 5건의 우수 과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제안에는 도로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방재 가로등, 임신·출산 원스톱 서비스 등 재난 예방과 시민 편의를 위한 실효성 높은 시책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부서별 검토와 예산 연계를 추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공모전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혁신 과제 5건을 발굴했다.

시는 '2026년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시민 제안 가운데 우수 제안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고,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시민과 시 직원 등으로부터 모두 10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 시정조정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정책 활용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시민 제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등급에는 기상예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침수 위험을 예측하는 '서산 침수 안심지도 구축'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지역별 침수 취약지역을 데이터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상예보와 연계해 침수 위험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한편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침수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3단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려 등급에는 모두 4건의 제안이 선정됐다. '시내버스 블랙박스 AI 도로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시내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이동형 교통 안전센서로 활용해 도로 곳곳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도로 관리에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침수 위험 감지 및 대피 유도 스마트 방재 가로등'은 가로등 하단에 수위와 강우 센서를 설치해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발생 시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스마트 방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신청부터 산후조리와 육아지원까지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신·출산 One-Stop 행복패스 구축'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령 제한 없이 '기형아 검사 고위험군 검사비'를 지원하자는 제안도 장려 등급을 받았다.

시청 직원 부문에서는 '다문화 친화형 테마파크 QR 안내'와 '토지이동 정보 공유를 통한 공유재산 대장 정합성 확보'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시는 우수 등급 50만 원, 장려 등급 3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10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한 아이디어 선정에 그치지 않고 각 제안의 정책화를 위해 소관 부서별로 실행 가능성과 사업 추진 여건, 구체적인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제안은 주민참여예산제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일상에서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는 서산을 변화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수한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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