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앞둔 단양구경시장…관광공사 직원들도 장바구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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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앞둔 단양구경시장…관광공사 직원들도 장바구니 들었다

임직원 15명 장날 맞춰 시장 찾아 성수품 구매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결제…상인들과 현장 소통도

  • 승인 2026-09-17 07:5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8) 관광공사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1)
이관표 단양관광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단양구경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에 힘을 보탰다.(사진=단양관광공사)
과일과 나물, 건어물 등 추석 성수품이 하나둘 장바구니에 담겼다. 결제에는 현금이나 카드 대신 지역에서 사용하는 단양사랑상품권이 쓰였다.

추석 대목을 앞둔 단양구경시장에 단양관광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소비자로 나서 전통시장에 힘을 보탰다.

단양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임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경시장에서 '2026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보기는 시장 이용객과 점포가 늘어나는 정기 장날에 맞춰 진행됐다. 단양구경시장은 매월 1일과 6일 장이 서는 곳으로, 공사는 16일 장날을 방문일로 정해 명절을 앞둔 시장 소비에 힘을 싣는 데 의미를 뒀다.

직원들은 한꺼번에 움직이지 않고 3∼4명씩 조를 편성해 시장 구역별로 나눠 장을 봤다. 여러 점포에서 추석에 필요한 성수품을 구매해 소비가 일부 상점에만 몰리지 않도록 했다.

특히 이날 구입한 물품의 결제는 전액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이뤄졌다.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화폐 소비를 동시에 실천해 장보기 비용이 지역 안에서 다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시장 방문은 물품 구매에서 끝나지 않았다. 직원들은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시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점심 식사도 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했다.

공사는 명절을 전후해 대형 유통매장이나 온라인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소비를 지역 전통시장으로 돌리는 작은 실천들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관광공사 안전감사팀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명절을 앞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설과 추석에 맞춰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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