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5일 송강문화창조마을에서 '제1회 송강 문학 전국 시 공모전'의 현장 결선과 시상식을 전격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진천의 대표 문화 거점인 송강문화창조마을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가사문학의 금자탑을 쌓은 송강 정철의 우수한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자연과 풍류'를 주제로 일상에서 마주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깊은 감상을 표현한 순수 창작시를 공모한 결과,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총 1053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폭발적인 성원과 높은 응모 열기를 기록했다.
엄정한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30명의 예심 통과자들은 오는 5일 송강문화창조마을 현장에서 직접 자작시를 낭송하는 열띤 결선 경연을 펼치며 시적 감성과 문학적 역량을 겨루게 된다.
이날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3명(각 5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등 최종 10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5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군은 예심 및 본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총 200편의 시를 공식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오프라인 기획 전시와 기념 시집 제작을 통해 일반 군민과 문학 팬들에게 널리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영일정씨 문청공파가 주관하는 학술세미나와 연계 추진되어 전통 가사문학과 현대 시문학이 깊이 있게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강선미 진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첫 전국 단위 시 공모전임에도 1천 편이 넘는 훌륭한 작품들이 대거 응모되어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적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송강 정철의 문학정신을 널리 알리고, 송강문화창조마을을 전국의 문학인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문화 공간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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