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부권, 모노레일·자율주행 셔틀 품은 ‘가족 여가벨트’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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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부권, 모노레일·자율주행 셔틀 품은 ‘가족 여가벨트’로 대변신

청주시, 명암유원지~청주랜드~산성옛길 잇는 동부권 '거점별 특화 여가권' 전격 구축
청주랜드, 공공형 실내놀이터(113억, 2027년 5월)·숲속놀이터·어린이 국민체육센터(150억) 연쇄 건립

  • 승인 2026-11-03 07:1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명암유원지부터 청주랜드, 상당산성 옛길로 이어지는 동부권 일대에 모노레일과 자율주행 셔틀 등 첨단 이동수단을 도입하여 거점 간 연결성을 강화한 '대규모 가족 여가벨트'를 조성합니다.

2030년까지 명암관망탑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공공형 실내놀이터, 대관람차, 생태공원 등 다양한 놀이와 휴식 인프라를 구축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융복합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흩어져 있던 생태·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도심 속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체험과 고품격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동부권 관문이자 도심 속 대표 휴식처인 명암유원지에서 청주랜드를 거쳐 상당산성 옛길로 이어지는 생태·문화 거점 일대가 미래형 이동수단과 첨단 놀이·체험·휴식 인프라를 한데 결합한 '대규모 가족 여가벨트'로 획기적인 대변신을 이룬다.

시는 민선 9기 핵심 역점 사업으로 명암유원지(수변·문화), 청주랜드 일원(어린이 놀이·체험·체육), 명암약수터~산성옛길(생태·산림 휴식)로 이어지는 도심 동부권을 청주를 대표하는 융복합 가족 여가 공간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청주는 각 거점 간의 끊김 없는 이동과 관광 매력도를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해 모노레일과 자율주행 순환형 셔틀버스 등 최첨단 이동수단을 전격 도입하여 거점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서 명암약수터까지 약 1.06km 구간에 총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모노레일을 건설한다. 모노레일 일부 구간에는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 터널을 설치해 이동 과정 자체를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명암유원지~국립청주박물관~청주동물원~명암약수터 2.3km 구간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 1대를 시범 운행하여 친환경 보행 교통망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방치되었던 명암관망탑은 23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2028년 1월 개관 및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하 2층 가족쉼터·디지털정원·오픈스테이지, 지하 1층 실내 복합게임센터·외식공간·전망데크길, 지상 1층 실외정원 및 외벽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된다.

명암저수지 일대에는 시 재정 부담을 줄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을 추진, 기획예산처 민투심 적정성 승인을 얻은 대관람차, 야외공연장, 문보트, 음악분수 등 우수제안을 바탕으로 2027년 초 정식 제안서를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청주랜드 제1전시관은 113억 원을 들여 연면적 2480㎡ 규모의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조성되어 2027년 5월 개관한다. 1층(볼풀·그물놀이), 2층(클라이밍·트램폴린), 3층(짚라인·로프어드벤처) 등 연령별 맞춤 모험공간이 구성된다. 실외에는 2500㎡ 규모의 숲속놀이터(2028년 6월 준공)와 150억 원 규모의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2028년 완공)가 차례로 들어선다.

오랫동안 휴식 상태였던 명암약수터 일원 3만 791㎡에는 28억 원을 투입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17억 원을 들여 조성한 1922㎡ 규모의 '상당산성 도시생태 휴식공간'(데크로드, 전망데크, 네트벤치 등)은 지난 8월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정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명암유원지부터 산성옛길까지 각 거점이 지닌 독보적인 자연과 문화, 놀이 자원을 서로 유기적으로 잇는 것이 이번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청주시민과 전국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오래 머무르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이동 편의를 대폭 높여 명품 여가벨트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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