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천세민 동문, 美 오션리프클럽에 김치 메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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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천세민 동문, 美 오션리프클럽에 김치 메뉴 올려

플로리다 오션리프클럽 근무
회원 호응에 정식 메뉴 반영
실습·해외 체류 경험 밑거름

  • 승인 2026-09-17 09: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영산대 K-Food조리전공. .
영산대 K-Food조리전공 졸업생 천세민 동문(맨 오른쪽)이 미국 플로리다주 오션리프클럽 주방에서 동료 셰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학교 제공)
영산대학교 졸업생 천세민 씨가 미국 플로리다주 오션리프클럽에서 김치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해 정식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천 씨는 조리예술학부 K-Food조리전공을 마친 뒤 올해 1월 초 이 리조트에 입사했다. 현재 일식 부문에서 일본인 사카모토 셰프와 에릭 셰프에게 조리법을 배우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새로운 요리는 손님과 가까이 마주하는 근무 환경에서 출발했다. 조리대가 바 형태로 꾸며져 있어 천 씨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회원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한국 음식에 관심을 보인 회원들에게 김치와 김밥을 내놓았다.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자 김치를 재료로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었고 업장에서도 이를 공식 메뉴로 받아들였다.

다양한 생선을 손질하며 쌓은 경험과 외국인 동료들과의 협업도 조리 역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

미국 현장에 안착하기까지 대학에서 거친 준비 과정도 바탕이 됐다. 재학 중 최영호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고 요리대회와 학기 단위 실무교육을 통해 조리 경험을 쌓았다. 워킹홀리데이 기간에는 외국 생활에 적응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천 씨는 대학에서 익힌 기술과 해외에서 쌓은 언어 경험이 현지 주방에 적응하는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개성을 담은 음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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