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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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속도'

대구시, 추경 210억원 확보

  • 승인 2026-09-17 16:0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위치도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 북부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구와 경북을 잇는 새로운 도로축을 마련하기 위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에 추가 재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조야~동명 광역도로 사업비 210억원을 확보하고 토지 보상과 주요 시설물 건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 조야동과 도남지구를 연결한 뒤 칠곡군 동명면까지 이어지는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노선은 7.9㎞이며 4차로로 건설된다. 사업에는 모두 3,700억원가량이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구간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금호강을 넘는 조야대교와 신천대로 연결시설이 포함된 구간을 비롯해 조야동~도남지구, 도남지구~동명면 구간에서 각각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세 공구 모두 착공한 상태다. 이 가운데 조야대교가 포함된 구간에서는 길이 865m의 교량과 신천대로 접속을 위한 도로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보상과 구조물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투입함으로써 현장 공사의 중단 없는 추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은 2029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가 완성되면 북구와 칠곡을 오가는 차량의 새로운 이동경로가 확보된다. 특히 기존 국도 5호선에 집중된 교통량 가운데 약 20%가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도남·학정·칠곡지구 등 북부권 주요 지역의 교통 흐름 개선과 함께 대구 도심으로 이동하는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구와 칠곡·구미 등 경북 중서부권을 연결하는 광역 이동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에는 TK 신공항과 대구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체계와의 연계 가능성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조야~동명 도로가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교통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가 확보된 사업비를 현장에 적절히 투입해 공사와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북부권 교통환경 개선과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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