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신진 작가 첫발…43번째 졸업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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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신진 작가 첫발…43번째 졸업전시

9월 30일~10월 14일 제1미술관
입체조형·한국화·서양화 선보여
파트별 오프닝·관람료 무료

  • 승인 2026-09-28 10: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사진(26-153)
경성대학교 현대미술학과 제43회 졸업전시 '시나브로: 스며듦의 미학' 안내 포스터. (자료=경성대학교 제공)
경성대학교 현대미술학과 학생들이 일상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관계, 사회에 대한 질문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경성대 현대미술학과는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교내 제1미술관에서 제43회 졸업전시 '시나브로: 스며듦의 미학'을 개최한다.

전시명 '시나브로'에는 모르는 사이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 온 학생들의 지난 시간이 담겼다.

학생들은 4년간 경험한 고민과 기억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신진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입체조형 부문에는 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사물과 빛, 영상, 소리 등 여러 매체를 결합해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과 감각을 구현한다.

물감의 흔적과 드로잉, 시를 한 작품 안에 배치해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살펴보는 작업도 선보인다.

선풍기와 케첩 같은 일상적 사물에 새로운 기호를 부여하거나 가마우지와 할머니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한 작품도 전시한다.

공공 자재에 좌우를 뒤집은 손글씨를 더해 익숙한 대상을 낯설게 바라보도록 한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 부문에서는 개인의 이야기와 사회를 향한 질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진심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감지민 학생은 졸업전시가 끝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각자가 쌓아온 생각과 포부가 세상에 스며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트별 오프닝도 마련한다. 입체조형 전시는 9월 30일 오후 5시 문을 열며 참여 작가 5명이 개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화 오프닝은 10월 5일 오후 5시, 서양화 오프닝은 10월 10일 오후 6시에 각각 열린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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