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경계 허문다"…인천교육청, '인천형 유보통합' 현장 안착 총력

  • 전국
  • 수도권

"유치원·어린이집 경계 허문다"…인천교육청, '인천형 유보통합' 현장 안착 총력

기관별 역할 분석 및 공동체 역량 강화 모색…현장 밀착형 협력 체계 구축
교육·보육 현장 차이 줄이고 아이 중심 일원화 돌봄 정책 속도

  • 승인 2026-09-28 11:0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지원 위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23일 인천서해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유아교육·보육 공동체 역량 강화 및 유보통합 현장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인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이관 및 관리 체계 일원화)'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인천 지역 유아교육 및 보육 실무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3일 인천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유아교육·보육 공동체 역량 강화 및 유보통합 현장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보통합은 그동안 교육부(유치원)와 보건복지부(어린이집)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리 체계를 교육청 중심으로 일원화하여 영유아 교육·돌봄의 질을 평준화하는 국가적 개혁 사업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사 자격, 시설 기준, 재정 지원 방식의 차이로 인한 진통이 이어져 온 만큼, 지역 실무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교육청 및 지역 교육지원청, 인천유아교육진흥원,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내 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유보통합 실무를 담당하는 유관기관 전문가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그동안 쌓아온 현장 지원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인천형 유보통합'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 분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인천형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기관별 역할 재정립 및 업무 분석 ▲유아교육·보육 현장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 ▲지속 가능한 소통·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다뤄졌다. 교육청 중심의 일방적 정책 전달이 아닌, 현장에서 보육 서비스를 진두지휘해 온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실질적 협업 구조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유아와 교육·보육 현장의 특성을 존중하는 세부 지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이 현장에 혼란 없이 안착하려면 유아교육과 보육을 담당해 온 개별 기관들이 서로의 경험을 이해하고 긴밀히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상시 소통 채널을 가동해 아이들과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3. 지역정책포럼 창립 20주년 107차 지역정책포럼과 20주년 기념식
  4.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5.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2.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3.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4.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