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한방 체험·밤엔 공연…가을 제천서 즐기는 ‘박람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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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한방 체험·밤엔 공연…가을 제천서 즐기는 ‘박람회 여행’

관광지 2곳 돌면 제천화폐 2만원…10월 2~7일 먹거리·공연·체험 한자리

  • 승인 2026-09-29 10:4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10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는 한방 체험, 지역 먹거리,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형 행사로 꾸며집니다.
방문객은 약초 체험과 특산물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1인당 2만 원의 제천화폐를 지급받는 시티패스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제천시는 박람회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제천의 매력을 다각도로 경험하며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황당김밥’ 맛보는 가을 제천 여행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황기·당귀를 활용한 '황당 김밥' 사진(사진=제천시 제공)
올가을 제천을 찾는다면 박람회 관람과 지역 관광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묶어볼 만하다.

낮에는 한방·천연물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먹거리를 맛본 뒤, 저녁에는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는 일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제천지역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지 방문객이 제천 관광지 2곳 이상을 둘러보고 시티패스에 인증을 받으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제천화폐가 제공된다.

시티패스 이용에 필요한 여권은 박람회 산업관에 마련되는 제천관광안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박람회와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와 러브 투어도 함께 운영된다.

가을밤에는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행사 첫날인 10월 2일에는 씨야와 HYNN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행사 기간에는 크라잉넛을 비롯해 박서진, 박상철, 김나영, 송하예 등이 차례로 관람객과 만난다. 가수 공연뿐 아니라 장르가 다른 문화행사도 일정에 포함됐다.

어린이들의 노래 경연인 제20회 청풍 동요제와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가 열리고,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와 전통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도 무대에 오른다.

낮 시간에는 한방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맛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새로 마련되는 '치유의 돔'은 약초와 허브를 활용한 체험 공간이다. 관람객은 식물의 향을 느끼면서 쌍화차와 황기 차를 맛볼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방을 일상적인 차와 향을 통해 접하도록 구성했다.

색다른 먹거리도 등장한다. 황기와 당귀에서 각각 한 글자를 가져와 이름을 붙인 '황당김밥'이다. 제천의 특산물인 황기와 당귀에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활용해 만든 메뉴로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와 농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도 있다.

'제천 약령시'에는 한옥 형태의 판매 공간이 들어서고 지역 약초 상인들이 제천의 우수 약재(GAP) 등을 내놓는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식사와 간식거리도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제천 일품식당과 제천 약초 한과 등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마련해 체험과 쇼핑, 식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2026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제천 한방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제천시는 올해 행사를 한방·천연물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산업행사에만 머물지 않고 일반 관람객이 직접 먹고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형 박람회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한방과 천연물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행사 관람과 함께 제천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박람회와 공연,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제천 곳곳을 여행하며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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