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성정책 우수사례 배우러… 12개국 연수단 벤치마킹 발길

  • 충청
  • 충북

청주시 여성정책 우수사례 배우러… 12개국 연수단 벤치마킹 발길

KOICA 초청 12개국(르완다·베트남 등) 성평등·여성정책 관계자 28명 청주 방문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정책 및 여성 일자리·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집중 조명

  • 승인 2026-10-15 08:0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경제활동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2개국 여성정책 담당자로 구성된 KOICA 연수단이 청주를 방문했습니다. 연수단은 맞춤형 일자리 정책 특강을 듣고 전통시장과 문화예술 창업 현장 등을 시찰하며 지역 여성들의 주도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 과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우수한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글로벌 여성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방침입니다.

충청북도의 선도적인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여성의 활발한 경제활동 지원 사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정책관계자들의 우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는 15일 르완다, 우간다, 베트남 등 12개국 여성역량강화 정책 담당자로 구성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 연수단 28명이 청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여성역량강화 정책관계자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청주시의 우수한 여성친화 정책을 공유하고 여성의 교육과 경제활동 참여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져 온 모범적인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단에는 르완다, 우간다, 카메룬, 볼리비아, 콜롬비아, 페루 등 글로벌 12개국의 성평등 및 여성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지방정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수단은 이날 오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여성가족부 지정 청주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이현주 강사의 특강을 통해 청주시의 체계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전략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학습했다. 이어 충북여성운동가 전시실을 찾아 지역 여성들의 주도적인 사회참여와 권익 향상의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오후 일정으로는 근현대 교육부터 전통시장, 문화예술 창업 현장까지 청주 여성들의 활약상을 입체적으로 둘러보는 현장 시찰이 진행됐다.

청주제일교회는 1921년 건립된 '로간 부인 기념비'를 방문해 근대 청주에서 여성 교육 기회 확충과 사회참여 기반 마련의 역사적 의미 조명한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오랜 세월 생계활동과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여성 상인들의 역사와 오늘날 상생·시장 활성화 주역들의 활동을 확인한다.

문화제조창은 과거 연초제조창의 여성 노동 역사와 산업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과정을 살피고, 한국공예관 뮤지엄숍 내 여성 작가 공동 판매장 방문을 통한 문화예술 기반 여성 창업·자립 가능성 공유했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청주시의 제도적 여성친화 정책뿐만 아니라, 근대 여성 교육부터 전통시장 경제활동, 현대 문화예술 분야 창업에 이르기까지 지역 여성들의 유기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 역량을 폭넓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여성들의 다채로운 사회·경제활동 성과가 해외 정책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깊은 주목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우수한 정책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글로벌 교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7월에도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단이 여성 일자리 및 돌봄 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등, 우수한 여성친화 정책을 매개로 한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3. 서산 석림동 아파트 화재로 주민 70여 명 대피, 재산피해 2,449만 원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1.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2.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3.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4.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5. 대전보훈청, 6·25전쟁 전몰군경 헌정패 전수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국가기관 집중' 세종,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촉각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공식화된 가운데, 4분기 중 발표를 앞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40개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는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이전 검토에서 세종에 대한 안배를 어느 정도 고려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14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지방 이전 대상을 검토 중이며 올 4분기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003년 첫 공공기관 이전에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이전 계획이다. 1차 기관 이전에선 총 112개 기..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산단 등 3곳에 734억 기업투자… 제조·연구시설 확충 추진

대전의 산업단지 3곳에 734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추진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산업용지에 제조·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액스비스, ㈜파미, 한솔제지㈜ 등 3개 기업과 총 734억 5000만 원 규모의 투자 및 신규 고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액스비스 200억 원, 파미 295억 원, 한솔제지 239억 5000만 원이다. 신규 고용계획은 각각 45명, 39명, 20명으로 모두 104명이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