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용두산에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추진…목재 활용 사업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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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용두산에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추진…목재 활용 사업도 확대

목재 관련 5개 사업에 160억 원 확보·2개 완료…2027년 목조전망대·산림 자원화센터 사업 신청 준비

  • 승인 2026-10-15 09:3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의료·복지와 연계한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를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고품격 휴양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목재 산업단지 조성과 산림 자원화센터 건립 등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러한 산림 정책을 중앙정부와 공유하며 산림복지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상천 제천시장, 산림휴양·치유산업 육성 강조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18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참석해 산림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풍부한 산림자원을 시민의 휴식과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동시에 목재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의료·복지 분야와 연결하고, 산림에서 얻는 자원을 다양한 시설과 산업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제천시는 이러한 구상의 하나로 용두산 산림욕장 일원에 국립 제천 산림치유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치유원이 들어설 경우 지역의 숲을 활용한 휴양 기능에 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해 보다 다양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천의 산림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건강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림치유 분야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육성하면서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산림휴양 분야와 함께 추진하는 또 다른 축은 목재 이용 활성화다. 제천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목재 관련 시설과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관련 사업은 2018년 목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목재 문화체험장과 목재 친화 도시 조성 사업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사업에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이 가운데 2개 사업을 마쳤으며, 나머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목재를 산업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목재의 특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산림휴양 공간과 목재 활용 시설을 연계하는 사업도 준비할 예정이다. 자연치유단지 안에 목조전망대를 설치하고 목재를 활용한 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방문객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목재를 활용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림에서 발생하지만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는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제천시는 미 이용 산림자원을 목재 칩으로 가공하는 산림 자원화센터 건립을 구상 중이다. 산림에서 발생하는 자원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목재 이용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목조전망대와 목재 활용 치유 공간 조성, 산림 자원화센터 건립 관련 사업은 2027년 신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들 사업은 현재 구상과 신청 준비 단계로, 사업 선정이나 예산 확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천시는 이러한 산림정책 추진 방향을 중앙정부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18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참석해 제천의 산림휴양·치유 산업 육성 방향을 소개했다.

산림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정책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1999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박은식 산림청장이 '국민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산림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별 산림정책 사례와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제천의 자연환경과 지역 여건을 설명하면서 산림휴양 및 치유 분야를 지역 발전과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산림청과 협력해 제천의 특성에 맞는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천시는 앞으로 산림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휴양·치유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목재 관련 사업과 산림자원 활용 기반을 확충해 산림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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