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참길 한동대 교수, 美 산타클라라대학서 연구 성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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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참길 한동대 교수, 美 산타클라라대학서 연구 성과발표

대만 국립정치대·산타클라라대와 워크숍
부정 표현으로 본 LLM 추론 원리 분석

  • 승인 2026-10-18 19:3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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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타클라라대학 인간-AI 상호작용 국제공동워크숍 참여 연구진. 왼쪽부터 대만 국립정치대 Shih-Yi Chien 교수, 한동대 홍참길 교수, 산타클라라대 Sharon I-Han Hsiao 교수. (사진=한동대 제공)
홍참길 한동대 AI컴퓨터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산타클라라대학에서 열린 '인간-AI 상호작용(HAI) 국제공동워크숍'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 아니다' 같은 부정 표현을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학습한 정보를 실제 추론에 어떻게 쓰는지 분석한 연구다.

워크숍은 한동대와 대만 국립정치대학(NCCU), 산타클라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마련한 학술교류 행사로 지난 3월 대만 NCCU에서 열린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더 나은 인간-AI 상호작용'을 주제로,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와 관점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홍 교수는 'What Do Language Models Really Learn from Negation?(언어 모델은 부정으로부터 과연 무엇을 배우는가)'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교수는 모델 내부의 계산 과정을 직접 들여다보는 기계론적 해석가능성 연구 흐름을 짚고 부정 표현 처리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작동 원리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평가하는 연구가 왜 중요한지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대만 NCCU Shih-Yi Chien 교수는 사회적 로봇과 몰입형 기술을 활용한 인간 중심 상호작용 연구를 소개했다.

Chien 교수는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도 로봇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 관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연구 사례를 발표하며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사람의 필요와 특성을 고려해 기술이 사람을 더 넓게 포용하도록 설계하는 접근을 강조했다.

두 발표는 '사람이 AI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기술이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서로 보완적인 관점을 보여 줬다. 발표 뒤에는 현지 교수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해 연구 방법론과 후속 연구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누며 세 대학 연구진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홍참길 교수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관점과 접근 방식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연구의 시야를 한층 넓힐 수 있었다"며 "현지 연구진에게 우리 연구성과를 직접 소개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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