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원도심, '풍류마당'으로 가을밤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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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도심, '풍류마당'으로 가을밤 활기

수제맥주·라이브 공연에 주민 호응

  • 승인 2026-10-19 09:4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16일 태안 풍류마당 행사 진행 모습
태안군은 지난 16일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열린 '2026 태안 풍류마당'이 군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원도심이 가을밤 감성 축제로 활기를 되찾았다.

태안군은 지난 16일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열린 '2026 태안 풍류마당'이 군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동부시장 주차장에서 벗어나 접근성이 좋은 중앙로 광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년 예술인과 지역 공예작가들의 체험 부스, 농특산물 먹거리 부스 등 2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풍미공유주방 교육생들이 선보인 수제맥주 시음 부스는 긴 줄을 이끌며 인기를 끌었다. 저녁 무대에서는 DJ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밴드 라이브가 이어져 광장을 음악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 전통시장 영수증 제시, 플리마켓 이용, 친환경 물품 기증 등을 통해 스탬프를 채우면 수제맥주나 천연세제 리필을 제공하는 ESG 프로그램이 운영돼 상권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LED 아트 조형물과 조명이 설치돼 야간 포토존으로 변모했으며, 종료 후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으로 성숙한 축제 문화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중앙로 광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야간 축제로 전환한 결과 청년과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풍류마당을 지속 가능한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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