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교생 해외연수에 3년간 48억 7800만 원 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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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교생 해외연수에 3년간 48억 7800만 원 투입 추진

2027년부터 관내 7개 고교 2학년 대상…학생 1인당 최대 160만 원 지원해 학부모 부담 완화

  • 승인 2026-10-26 07:3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7년부터 3년간 총 48억 7,800만 원 규모의 해외연수 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학생 1인당 최대 160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제천시 예산과 충청북도교육청 지원금이 함께 투입될 예정입니다. 시는 2026년까지 사전 준비를 마친 뒤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지만,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형평성 확보를 위한 면밀한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고교생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 지원사업
제천시 2027년 관내 7개 고등학교 학생 대상 추진할 '고교생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 지원사업'의 예산 및 연도별 투자계획 자료(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부터 해외연수 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3년간 총 48억 7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천시가 마련한 '고교생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 지원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관내 7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이다.

시는 2027학년도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016명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산정했으며, 학생들에게 균등한 해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세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체험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 성장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연수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의 체험학습비 지원을 포함한 재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학생 1인당 지원액은 제천시 예산 최대 125만 원과 충북도교육청 지원금 35만 원을 합한 최대 160만 원이다.

2027년 기준 연간 소요 예산은 총 16억 26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제천시가 부담하는 예산은 12억 7000만 원이며, 충북도교육청 지원금은 3억 5600만 원이다.

연도별 투자계획에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6억 2600만 원씩 총 48억 7800만 원이 반영됐다. 재원별로는 제천시 예산 38억 1000만 원, 충북도교육청 지원금 10억 6800만 원이다.

다만 실제 지원 규모는 해당 연도 대상 학생 수와 지원금 등을 반영해 달라질 수 있다. 연수 국가에 따라 제천시와 충북도교육청 지원액을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하면 부족분은 학생이 부담하도록 계획됐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연수를 추진하고, 2026년 10월부터 12월까지 2027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3월부터 해외연수 지원금 교부를 하고 각 고등학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 근거는 '제천시 교육 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3조이며, 신규 교육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각을 높이는 한편,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3년간 약 49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정 부담, 학생 별 지원 형평성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검토 과제로 남는다.

특히 해외연수 국가와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학생들의 실제 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어 학교별 연수 운영 방식과 추가 비용 발생 여부 등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확인 사항이 될 전망이다.

시는 해외연수 실시 여부를 사업 성과 확인 지표로 설정하고, 2027년 사업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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