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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
특히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간 비용에서 전력 판매 수입과 고철 판매 수입,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순 운영비용은 34억 원 수준으로, 민간 위탁 방식과 비교해 매년 약 6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은 광역 소각시설을 비롯해 94m 높이의 전망대와 찜질방, 사우나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생활폐기물 처리 기능에 관광과 여가 요소를 접목해 환경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광역 소각시설은 올해 9월까지 하루 평균 179t, 누적 5만 3,000여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했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전력 생산에 활용하고, 소각재에서 회수한 고철도 판매해 시설 운영 수입으로 확보하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4월부터 9월까지 전망대 방문객은 2만 9,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사우나와 찜질방 이용객도 각각 9,600여 명과 5,900여 명에 달했다. 자원회수시설이 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관광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운영 수입을 통한 비용 부담 완화가 두드러진다. 시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간 비용을 109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전력 판매 수입 27억 원, 고철 판매 수입 1억 원, 주민 편익시설 이용료 1억 원, 당진시로부터 받는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 46억 원 등 연간 75억 원의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입을 반영한 연간 순 운영비용은 34억 원 수준이다. 시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경우 연간 약 1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자체 시설 운영을 통해 매년 약 66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생활폐기물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폐열과 재활용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편익시설 운영을 통해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환경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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