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세계지질공원, 주민 생활 속으로…체험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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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세계지질공원, 주민 생활 속으로…체험교육 확대

경로당 찾아가는 지질교실·다문화가족 지오투어 운영
자연 소재 체험으로 지질유산 이해 높여…지역업체 협력도 강화

  • 승인 2026-10-26 07:3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지질과 함께하는 단양 체험교실(1)
단양군이 운영한 '지질과 함께하는 단양 체험교실'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단양의 주요 지질명소와 지질유산의 가치를 배우며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단양군)
충북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관광객 중심의 명소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생활 속 교육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사)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의 '2026년 지오드림(Geo-Dream) 공모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3~15일에는 가곡면 어의곡리와 대강면 두음리, 단양읍 노동리 경로당에서 '지질과 함께하는 단양 체험교실'이 열렸다.

어르신들은 단양의 주요 지질명소와 토양·식물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테라리움과 코케다마(이끼볼)를 만들며 자연을 체험했다.

지난 18일에는 단양군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단양 지오투어'를 진행했다.

보도 2) 지질과 함께하는 단양 체험교실(2)
단양군이 운영한 '지질과 함께하는 단양 체험교실'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코케다마(이끼볼) 작품을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참가 가족들은 도담삼봉 유람선에서 지질경관을 감상한 뒤 색깔이 다른 케이크 시트를 층층이 쌓아 지층의 구조와 형성 원리를 배우는 '지질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방문 교육과 가족 단위 체험을 결합해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지오파트너 업체의 상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다만 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과 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지준길 환경과장는 "주민들이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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