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은 26일 베트남 푸토성 당위원회 청사를 방문하여 부이 반 꽝(Bui V?n Quang) 당위원회 상임부서기 등 푸토성 핵심 지도부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식 자매결연 협정서를 전격 교환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그동안 쌓아온 단순 우호 관계를 한 단계 넘어, 도내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과 수출 시장 확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강력한 경제·산업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 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양 지역의 경제·산업 경쟁력을 공유하고 ▲경제·통상 협력 및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인공지능(AI)·첨단 바이오 등 미래 혁신산업 교류 ▲스마트농업 기술 공유 ▲문화·관광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종합 제안했다.
특히 신 지사는 도내 진출 기업들이 푸토성 현지에서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푸토성 지방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충북도는 양 지역의 깊은 인연과 지속가능한 협력의 기원을 담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영인본을 푸토성 측에 소중한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인쇄 문화의 뛰어난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고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완성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충북도 대표단 11명은 푸토성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2박 4일간의 베트남 세일즈 일정을 밀도 있게 소화한다.
대표단은 27일 현지 진출 출향 기업 방문 및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면담을 진행한 뒤, 28일 도내 40개 기업과 현지 바이어 140여 개사가 참여하는 '충북무역상품 전시상담회'를 하노이에서 대규모로 개최하여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오늘의 자매결연은 충청북도와 푸토성이 서로의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 동반성장을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경제와 과학기술, 스마트농업,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넓혀 양 지역의 기업들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의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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