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랜선 우정… 연무중앙초, 태국 아이들과 영어로 마음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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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은 랜선 우정… 연무중앙초, 태국 아이들과 영어로 마음 잇다

태국 반 꼬따오 학교와 실시간 온택트 국제교류 수업 첫발
교과서 영어를 현장에서… 세계시민 역량 키우는 4회차 프로젝트 출범

  • 승인 2026-10-26 10:4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연무중앙초
연무중앙초등학교는 지난 22일 태국에 위치한 반 꼬따오 학교(Ban Koh Tao School) 재학생들과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첫 국제교류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연무중앙초등학교 제공)
충남 논산의 연무중앙초등학교(교장 박해봉)가 화면 너머 해외 또래 친구들과 교감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교류의 장을 열었다.

연무중앙초는 지난 22일 태국에 위치한 반 꼬따오 학교(Ban Koh Tao School) 재학생들과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첫 국제교류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 안을 벗어나 언어적 자신감을 쌓고 타국의 문화를 포용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첫 교류 시간에는 양측 학생들이 서툰 듯 다정한 영어로 자신들의 터전을 소개했다. 연무중앙초 아이들은 정겨운 학교 모습과 함께 논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했고, 태국 학생들 역시 섬 마을 꼬따오 지역의 풍광과 학교 일상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이어 사전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감 토크가 펼쳐졌다. 서로 즐겨 먹는 음식과 취미, 선호하는 운동 및 교과목을 맞혀보는 퀴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문화적 차이 속에서도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혔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외국 친구와 영어로 직접 대화하려니 처음엔 두려웠지만, 좋아하는 것이 비슷해 금세 친해졌다”며 “수업 시간에 익힌 음식 관련 표현을 실제로 활용해 보아 뿌듯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지도교사 또한 “실생활에서 영어를 직접 사용하는 경험 자체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장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무중앙초는 이번 첫 만남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온라인 교류를 이어간다. 향후 환경 보호와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주제로 다채로운 협동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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