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6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충북도청 충주 환원 대장정'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충북도청은 충주로! 특례시는 청주로!'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도청 충주 환원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
충주시는 이날 시청 잔디광장에서 '충북도청 충주 환원 도보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과거 도청 소재지였던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되찾고 충북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힘을 보탰다.
출정식은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가락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민들은 출정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에 한목소리를 내며 도청 환원을 향한 의지를 다졌고, "시민의 힘으로 도청을 충주로!"라는 외침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열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이번 대장정에는 이동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시민서포터즈 등 4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출정식 직후 충주시청을 출발해 첫날 목적지인 음성군 음성읍까지 걸으며 도청 충주 환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뜻을 모았다.
대장정은 이튿날인 27일 증평군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충북도청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과 종료 퍼포먼스를 열어 환원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장정을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21만 충주시민의 뜻을 모아 충주의 역사적 위상 회복과 충북 균형발전 필요성을 도내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행렬 선두에 선 이동석 시장은 "충북도청 충주 환원은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고 충북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과제"라며 "41㎞ 여정에 담긴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가 도내 전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차원의 지원과 부지 활용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청 산하 기관을 도내 11개 시·군에 분산 배치하는 상생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도청 충주 환원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는 대장정 이후에도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충북 전체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