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을 충주로'…충주시, 환원 염원 41㎞ 도보 대장정 출정

  • 충청
  • 충북

'충북도청을 충주로'…충주시, 환원 염원 41㎞ 도보 대장정 출정

충주시청 잔디광장 1000여 명 결집, 470여 명 이틀간 도보 행진
27일 충북도청 앞 기자회견·퍼포먼스…환원 당위성·실현 방안 제시

  • 승인 2026-10-26 10:4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는 과거 도청 소재지였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고 충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충북도청 충주 환원 도보 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동석 시장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충주시청에서 충북도청까지 41km 구간을 이틀간 행진하며 도청 환원의 필요성과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입니다. 대장정 마무리 단계에서는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청 산하 기관 분산 배치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제시하며 도청 이전을 적극 촉구할 방침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도청을 충주로!’…충주 환원 대장정 출정 (4)
26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충북도청 충주 환원 대장정'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충북도청은 충주로! 특례시는 청주로!'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도청 충주 환원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시민의 힘으로 도청을 충주로!'라는 구호가 26일 충주시청 잔디광장을 가득 메웠다. 1000여 시민의 함성 속에 충북도청 충주 환원을 향한 41㎞ 도보 대장정이 첫발을 뗐다.

충주시는 이날 시청 잔디광장에서 '충북도청 충주 환원 도보 대장정 출정식'을 열었다.

과거 도청 소재지였던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되찾고 충북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힘을 보탰다.

출정식은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가락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민들은 출정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에 한목소리를 내며 도청 환원을 향한 의지를 다졌고, "시민의 힘으로 도청을 충주로!"라는 외침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열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이번 대장정에는 이동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시민서포터즈 등 4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출정식 직후 충주시청을 출발해 첫날 목적지인 음성군 음성읍까지 걸으며 도청 충주 환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뜻을 모았다.

대장정은 이튿날인 27일 증평군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충북도청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과 종료 퍼포먼스를 열어 환원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장정을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21만 충주시민의 뜻을 모아 충주의 역사적 위상 회복과 충북 균형발전 필요성을 도내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행렬 선두에 선 이동석 시장은 "충북도청 충주 환원은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고 충북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과제"라며 "41㎞ 여정에 담긴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가 도내 전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차원의 지원과 부지 활용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청 산하 기관을 도내 11개 시·군에 분산 배치하는 상생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도청 충주 환원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는 대장정 이후에도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충북 전체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울산 중구 성남동 옛 포차거리, 주말 골목마켓으로 재탄생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천안시, 건강한 숲 조성 순환고리 '벌채-조림-숲가꾸기'
  5. '제3회 충남 월남전참전 전우회 활성화 행사' 천안서 개최
  1. 천안을 이재관 의원, "51억원 들인 해수부 '섬 원격진료',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2.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과 따뜻한 밥상 나눠
  3.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수강생과 '전통 한복체험' 진행
  4. 천안을 이재관 의원, "국가 방역조치로 폐원한 과수농가, 무병묘 특별지원으로 조기 영농복귀 지원해야"
  5. 남서울대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 외국인 유학생 '해외 한국어교육 실습' 성료

헤드라인 뉴스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820조 9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이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트램,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미반영 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제가 충청 여야에 주어진 것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설립,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등도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 지점이다. 국회에 따르면 26∼27일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보건복지·기후에너지환경노..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 누적으로 가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8월 가계대출은 잔액은 23조 4296억 원으로, 8월 한 달 4562억 원 증가했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구성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통합 재추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가 통합 무산 시 예상되는 재정 손실 규모가 50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충남대는 23일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전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통합신청서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글로컬대학30 사업비 516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86억원)이 감액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8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고, 선지급된 12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