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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경대학교 전경.(사진=국립부경대 제공) |
학생들은 기술 발전이 사회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하는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하는 '2027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5년부터 세 차례 연속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공모 결과에는 학부 과정 8개 대학과 대학원 과정 2개 대학 등 전국 10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국립부경대가 유일하다.
국제지역학부는 내년 1학기 교양과목인 '글로벌이슈와 세계시민'을 'AI 시대의 인간, 포용, 그리고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전공 구분 없이 재학생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강좌다.
수업에서는 생성형 AI와 알고리즘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AI 윤리와 디지털 포용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업 자료를 이주민·다문화 관련 지역 현장에서 활용하는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교육 활동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국제지역학부 정법모·문기홍 교수가 사업을 맡는다. 국립부경대는 그동안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학생들의 참여 활동을 늘리는 방식으로 해당 교양과목을 운영해 왔다.
APCEIU는 2000년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로, 대학에서 세계시민교육이 정규 수업으로 자리 잡도록 관련 강좌 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법모 교수는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따른 사회적 배제 문제를 고민하고, 학습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수업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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