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행감 마무리… "에코빌리지 조성 주변지역 영향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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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행감 마무리… "에코빌리지 조성 주변지역 영향 검토해야"

20일~23일 소관 부서별 감사
시정 전반 점검.개선대책 촉구

  • 승인 2026-10-26 17:1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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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철수)는 지난 23일 남·북구청, 농업기술센터, 맑은물사업소, 도시안전주택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감사에서 의원들은 사전에 제출받은 감사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점검을 이어갔다.

특히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과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

□ 자치행정위 "재정 악화… 기존 사업 원점서 재검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헌)는 예산법무과, 재정관리과, 문화예술과, 정보통신과, 서울사무소 등 자치행정국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세수 여건 악화와 지방채 발행 등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해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를 강화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공유재산의 무단점유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는 공정한 계약 운영을 강조하며 문화도시 시행계획 정비와 시립예술단의 안정적인 운영, 사이버침해 대응체계 강화 등 분야별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평생학습원 소관 평생교육과, 시립도서관, 시립미술관과 남·북구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내실화와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주문하고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시 기존 공원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남·북구청 자치행정과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 시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요구했으며, 세무과에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징수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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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 경제산업위 "막대한 예산 투입된 바이오 시설 성과 미흡"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바이오미래산업과 등 일자리경제국 소관 부서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감사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 기반 시설의 성과가 미흡하다며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대책과 중앙상가 등 원도심 상권 활성화, 청년 주거지원사업 집행률 제고를 요구했으며 포항테크노파크는 단순 시설 구축사업에서 벗어나 기술개발·사업화 등 본연의 기업 지원 기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감사에서는 청년농업인 감소에 대응한 영농정착 지원 강화와 함께 대형마트·학교급식 등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경북도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연구소 부지는 향후 배후부지 확장성까지 충분히 고려해 선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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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 복지환경위, 염 폐수 처리 과정 점검… "철저히 관리하라"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만호)는 환경정책과, 기후대기과, 자원순환과, 식품산업과 등 환경국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염폐수 처리 과정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처리시설 운영 과정에서 환경오염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에코빌리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입지 선정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대상지의 환경적 여건과 접근성,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과 우려사항을 충분히 살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촉구했다.

맑은물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에서는 상수도 공급과 수질관리, 하수처리시설 운영 등 상·하수도 업무 전반을 점검했다.

상수도 시설의 유지관리와 수질검사 현황을 살펴보고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안정적인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처리시설 운영과 시설물 관리, 하수관로 정비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봤으며 시설 노후화와 유지보수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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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 건설도시위 "항사댐 조속 건설… 산불감시원 선발 공정하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박칠용)는 푸른도시사업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로수 정비, 맨발길 균형 배치, 산단 녹지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아울러 토석채취 사후관리와 산불감시원 공정 선발을 요구하고 포항운하 활성화, 스페이스워크 예약제 도입,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태하천 유지관리 체계 강화와 오천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한 항사댐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시안전주택국 감사에서는 구포항역 복합개발 및 영일만4산단 등 주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고 남·북구 균형발전과 재산권 보호, 특급호텔 건립 및 컨벤션센터 연계 마스터플랜 수립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재난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강화와 장기간 중단된 공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철수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과 개선 요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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