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3개 시·도의회, 광역현안 공동 대응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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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3개 시·도의회, 광역현안 공동 대응체계 마련

산업·교통·균형발전 5개 분야 협력
의원·실무진 협의기구 운영 합의
반기별 정례회의·정부 건의 추진

  • 승인 2026-10-28 18: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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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롯데호텔 펄룸에서 열린 '부울경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식'에서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 의원과 관계자들이 광역현안 공동 대응을 다짐하며 주먹을 들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가 광역철도와 산업 연계,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경계를 넘어서는 현안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의장과 의원, 실무진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마련해 공동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협력 대상은 5개 분야다. 조선·해운과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방산, 원전·에너지, 인공지능(AI) 등 주요 산업의 연계 발전과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동생활권 기반 마련이 포함됐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부산~마산 복선전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확충을 다루며, 원전·에너지와 제조업을 연결하는 산업 기반 마련도 협력 과제에 담았다.

세 의회는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의장과 의원 중심의 협의회, 과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되는 실무협의회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주요 현안과 공동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실무협의회는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기관 간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례회의는 반기별 한 차례 열기로 했다. 별도 논의가 필요한 문제가 생기면 수시회의를 개최하고, 정책토론회와 공청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28일 부산롯데호텔 펄룸에서 열린 '부울경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식'에서 공식화됐다.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과 부산시의회·경남도의회 의장들이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서명했다.

행사에는 울산시의회 홍성우 제1부의장과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 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 권태호 문화복지환경위원장,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 강혜순 교육위원장 등 3개 의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해 의장은 각 지역의 자치권과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면서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야 한다며, 울산시의회도 공동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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