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 발전 명예의 전당' 설치 근거 마련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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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 발전 명예의 전당' 설치 근거 마련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 기대"

  • 승인 2026-11-02 16:58
  • 신문게재 2026-11-03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김은나
김은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충남도의회가 충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김은나 의원(천안1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남교육청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교육현장 안팎에선 다양한 나눔과 기부활동이 이어져 왔지만, 이 같은 공적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는 제도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충남교육청 청사 내 오프라인 명예의 전당을 설치·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공간 제약 없이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구축해 헌액 대상자의 주요 공적을 전시·게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헌액 대상자 추천 창구를 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뿐 아니라 '19세 이상 충남도민 100명 이상의 추천'까지 대폭 확대해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보장했다.

또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명문화했다. 대상자 후보의 공적 사실 확인과 함께 최소 10일 이상 온라인 공개검증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도록 했으며, 최종 헌액자에게는 헌액증서 수여와 교육청 주요 공식 행사 초청 등 합당한 예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나 의원은 "충남교육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헌신을 실천해 온 수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들의 소중한 공적을 기억하고 정중히 예우하는 것은 성숙한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교육을 향한 나눔과 기부의 숭고한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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