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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진행 모습. [사진=대전시의회 생중계화면 갈무리] |
이번 인사청문회는 10대 의회 개원과 민선 9기 대전시 출범 이후 민인홍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민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에 이어 3번째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가 담당했다.
청문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장인 하경옥 의원이 맡았고, 청문 위원으론 김민숙, 정근모, 김신웅, 김기흥, 장형순 의원이 참여했다. 구본환 의원은 의장 선임 위촉 위원으로 합류했다.
우선 이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실무자부터 시작한 34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의 수익성 확대와 공공성 확충, 도시재생, 오월드 운영 개선, 우수 기업 유치,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청문위원들의 질의는 이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재공모를 거친 공모 절차와 이해충돌 여부 등 다양한 사안들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김기흥(대덕1), 김신웅(서구5) 의원은 공모 절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기흥 의원은 재공모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를 묻고 "1차에선 탈락된 것이 아닌가. 2차 재공모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점을 짚고 싶다"고 했다.
김신웅 의원은 "후보자에게 책임을 묻고 싶진 않지만, 재공모 과정 등 공모 절차에 대해 시가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아쉬움이 크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1차에서 추천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공사를 잘 운영할 자신이 있었고, 그래서 지원했다"며 "1차에서 추천받지 못한 이유는 임원추천위원회 내부 문제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김민숙(서구1) 의원은 공사의 부채비율 개선과 경영평가 등급,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도시공사 주요 추진 사업을 전수점검하고, 내년까지 주택사업이 하나도 없는데, 수익성을 올릴 주택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경영평가는 부채 비율을 낮추고 공사채를 상환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다 아는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장형순(비례) 의원은 이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현황을 짚고 "정부 정책에 반하는 행위"라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세종시 아파트는 조만간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구본환(유성4) 의원은 이 후보자의 민간 회사 근무 경력이 이해충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구 의원은 "전임 회사에서 대전시 주요 사업을 한두 개 한 것도 아닌데,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제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청렴이다. 제가 먼저 나서서 막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 결과를 바탕으로 4일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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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