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청년창업 '정착'이 관건… "성장단계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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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년창업 '정착'이 관건… "성장단계별 지원해야"

김효숙 세종시의원, 2회 청년창업 소통데이
청년기업 8곳 참여… 실질적 지원방안 모색
"실증 기회·판로·투자 연계 지원체계 필요"

  • 승인 2026-11-03 16:40
  • 수정 2026-11-03 16:48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이 주관한 소통 행사에서 청년창업 정책의 무게중심을 단순 초기 지원에서 기업의 생존과 지역 정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창업 기업의 양적 확대보다는 실증 기회 제공, 판로 개척, 투자 연계 등 기업이 지역 내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청년 창업가들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조례와 예산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행정적·제도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회 창업데이1
김효숙 세종시의원은 3일 오전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세종시 청년창업 소통데이'를 열고 지역 청년창업가의 성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 청년창업 정책의 무게중심을 창업 초기 지원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 지역 정착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창업기업을 양적으로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증 기회와 판로, 투자 등을 연계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주관해 3일 오전 열린 '제2회 세종시 청년창업 소통데이'에는 세종시와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업벤처협회 관계자와 지역 청년창업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업 제품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창업가의 성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논의는 기술 중심의 창업을 넘어 생활서비스와 공유경제, 콘텐츠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분야로 창업 의제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창업가는 김민준 햔용 대표, 김성진 ㈜알코픽스 대표, 김예지 모고이레 대표, 김원영 마더스타임 대표, 손재성 ㈜티비비 대표, 신현진 농업회사법인 메종사바디 대표, 조현재 ㈜가이더 대표, 하성민 에이치에이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 등 8명이다.

이들은 창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 내 정착을 위한 세종시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효숙 의원은 세종의 창업 여건과 관련해 성장 단계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젊은 인구와 중앙행정기관, 스마트시티 기반 등 잠재력은 갖췄지만,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시험할 실증 환경과 안정적인 판로, 창업공간 등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김 의원은 "청년창업은 초기 자금 지원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실증 기회, 공공기관과 연계한 판로 개척, 안정적인 창업공간과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와 예산을 살피고 집행부 및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창업기업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가보다 세종에서 창업한 기업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고 성장하는가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세종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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