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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관광공사가 개최한 '2026 단양 관광마케팅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관표사장(좌측세번째)과 수상자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관광공사) |
단양관광공사는 지난 4일 '2026 단양 관광마케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작품을 선정하며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1,000여 점과 관광기념품 70여 점 등 모두 1,070여 점이 출품돼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총상금은 2,650만 원으로 사진 부문에 1,800만 원, 관광기념품 부문에 850만 원이 배정됐다. 작품 접수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심사 과정에 일반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인기투표를 실시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작품의 대중적 선호도를 살폈다.
관광기념품 부문 대상은 모영주 씨의 '단양을 담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도담삼봉과 패러글라이딩, 단양강의 풍경을 도자기 술병 세트에 표현한 것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데다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실용성을 갖춰 기념품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부문에서는 변병윤 씨의 '단양의 야경'이 대상에 선정됐다.
양백산 정상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일대의 야간 조명을 한 화면에 담아 낮과는 다른 단양의 경관을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명소를 알리는 사진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상품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념품을 함께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수상작 발굴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실제 상품 제작과 판매로 이어지는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 특히 관광기념품은 디자인 경쟁력과 함께 생산·유통 기반을 확보해야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사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공사는 수상 사진을 관광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기념품 분야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상품화와 판로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관표 사장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 작품들이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유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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